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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수두와 비슷하다. 위사진은 엠폭스와 관령이 없음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원인과 감염경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엠폭스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의 일종으로 1958년 실험실에서 사육하는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에 감염되는 첫 사례가 발견되었으며 최근 유행하기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나 서부아프리카의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병되는 풍토병의 유행하고 있었으며 치명률은 3~6%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 중반부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많은 나라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유행하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망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지역별로 의료환경에 따라서 사망률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2022년 6월 원숭이 두창을 2급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며, 사용한 물건에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 즉  쥐나 다람쥐같은 설치류나 원숭이 등에 직접 접촉 할 경우나 감염된 동물의 피나 소변 대변 등의 체액에 접촉함으로서 감염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밀폐공간이나 근접거리에서 장시간 노출 될 경우에도 감염 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호흡기 감염에 비하면 그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증상 및 치료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보통 1~2주(5일~21일)의 잠복기를 지나고 증세가 나타나는 초기에는 발열이나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림프절부종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통 발열이 난후 1 ~ 3일 이내에  발진등 피부병 증상이 나타나는데 얼굴부터 시작하여 몸통 손바닥 발바닥 순으로 많이 나타나며 입이나 가슴 항문 생식기 주변 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발진의 형태는 처음에는 반점에서 물집이 생겼다가 고름이 생기고 마지막에 딱지가 생기는 순서로 나타난다.

 

이러한 발진등의 증상은 대략 2주에서 4주까지 진행된 후 자연 치유 되기도 하지만 일부 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면 격리 입원시켜서 증상에 따라서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하는데 감염된 환자의 경우 대부분 증세가 경미하게 나타나며 2-4주 후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그러나  간혹 고위험군(기저질환자 소아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에서 드물게 패혈증 출혈 뇌염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패혈증이나 뇌염 또는 눈에 감염될 경우에 환자에게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처럼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블린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게 된다. 

원숭이 두창과 수두의 구별 및 예방법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발병 진행 상황과 피부 발진 상태등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전구증상으로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등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나며 그 뒤 1~3일 정도 지나면 원숭이 두창은 얼굴에서부터 발진이 생기고 수두는 얼굴과 몸통에서 동시에 생긴다.

 

그리고 피부발진 상태도 반점 수포 농포 딱지 순으로 진행하는 것도 유사하다. 그러나 두 질환을 구별할 수 있는 점은 수두의 경우 원숭이 두창에서 나타나는 림프절 비대나 손바닥 발바닥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발진이 잘나타나지 않으며 원숭이 두창의 경우 피부발진의 변화 시점이 서로 비슷하나 수두는 그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서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다르다.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려면 일단 엠폭스 발생지역의 방문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분비물 피부 접촉등을 피하고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물건은 어떤 것도 직접 접촉하지 않게 해야 하며 비누을 사용하여  손을 수돗물에 깨끗이 충분히 씻어야 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처럼 에탄올 소독제을 사용하여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나 원숭이와의 접족을 피해야 하고 마스크등 개인 보호 용구를 착용하여 드물지만 비말 접촉에 의한 감염도 예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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